[Korea] 2023 BIFF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를 가기로 결심했다. 스무살이 된 이후로 매년 가고 싶었지만, 대학생한테 10월은 매우 바쁜 달이라 매번 못 가다가 올해 10월은 여유로워서 갈 수 있었다. 원래는 친구들을 모아서 같이 갈 계획이었는데, 확인해보니 온라인 예매 날짜가 얼마 남지 않아서 일정 잡고 숙소 잡고 하면 늦어질 거 같아 혼자 10/6 ~ 10/7 1박 2일로 가기로 했다. 친구들이랑 가면 영화를 보고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사진을 왕창 찍을 수 있어서 좋지만, 또 혼자 가면 영화의 여운을 온전히 느낄 수 있고 멋대로 돌아다닐 수 있기 때문에 좋다. 취소표를 구하느라 영화제 카페를 가입했었는데, 언젠가 영화인들과 같이 보러가도 정말 재밌을 것 같다. 영화제 일정과 상영표는 부국제 사이트에 들어가서 '상..
2023.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