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ted states(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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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ted States] California, Los Angeles #5
하루종일 바다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한 날이다. 한국에 있는 친구들과 잠깐 영상통화를 하고, 여유롭게 준비하고 나와 Santa Monica 쪽으로 이동했다. 아침으로 간단하게 커피와 크루아상 샌드위치를 먹고 바다 초입으로 걸어갔다. 놀이기구가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나름 화려하게 꾸며놓은 게 놀이공원 같았다. 놀이기구는 밤에 타기로 하고, 우선은 물에 발을 담그러 왔다. Santa Monica랑 Venice는 쭉 연결되어 있어서 Santa Monica에서 모래사장을 따라 걸어갔다. 중간에 목도 마르고 핸드폰도 충전해야 해서 카페에 들렀다. Santa Monica 쪽에는 돗자리를 깔고 앉아있는 사람이 더 많았는데, Venice 쪽에는 서핑을 타고 수영을 하는 사람들이 더 많이 보였다. 윤슬과 바다를 즐기는 ..
2023.10.10 -
[United States] California, Los Angeles #4
아점을 먹기 위해 베벌리힐스의 치즈케이크팩토리에 왔다. 빅뱅이론 페니가 일하는 치즈케이크팩토리 🧀 나는 밥이 먹고 싶어서 밥류를 시키고 (태국 음식이었던 것 같다.) 친구는 파스타를 시켰다. 파스타 면 식감이 소면이랑 비슷해서 신기했고 밥은 기대한만큼 맛있진 않았다. 그래도 밥이니 만족! 치즈케이크팩토리에 왔으니 치즈케이크를 먹어봐야 할 것 같아서 시켰는데 부드럽고 맛있었다. 로데오 쪽에서 쇼핑을 할 건 아니어서 매장들을 둘러보기만 하고 자연이 있는 곳으로 왔다. 베벌리 힐스를 대충 할리우드 부자들이 모여 사는 곳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찾아보니 원래는 인디언이 살던 마을이었다고 한다. 짧은 구경을 마치고 The Getty로 이동했다. 사실 전날 자기 전에 급하게 가보기로 결정한 장소였는데 이미지 검색..
2023.10.10 -
[United States] California, Los Angeles #3
셋째날은 먼저 LA에 온 현조가 먼저 학교로 돌아가는 슬픈 날... 현조 덕에 현조 삼촌댁에 머무르면서 숙소값도 아끼고 편하게 지낼 수 있었다. 아주 짧게 머물렀지만 정든 집을 뒤로 하고 밖으로 나왔다 (에어팟 두고 올 뻔 했다) 셋 다 미국에 온 뒤로 제대로 된 한식을 먹을 기회가 드물었기 때문에 마지막 만찬으로 한인타운에 있는 고깃집에서 삼겹살을 먹기로 했다. 다음 숙소도 마침 한인타운에 있어서 동선이 잘 맞았다. 쭈꾸쭈꾸라는 식당을 갔다. 주변에 한식점들이 잔뜩 있었다. 감동 그 자체였던 삼겹살... 오랜만에 먹어서 맛있었던 것도 있었지만 원래 맛집인 거 같았다. 과장 보태서 눈물 흘리면서 먹었다. 평소에 먹는 아시안 푸드는 라면과 캘리포니아 롤이 전부였기 때문에 진짜 감동이었다. 밥을 다 먹고 나..
2023.10.10 -
[United States] California, Los Angeles #2
둘째날 일어나서 아침을 먹었다. 현조 삼촌께서 베이글, 훈제연어, 석류 등을 준비해주셨다. 나중에 돌아와서 혼자 베이글에 훈제연어를 먹었는데 이때 이 감동적인 맛이 나지 않았다 ㅋㅋㅠㅠ 이 날은 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에 가는 날이었다. 입구부터 사람이 많았던 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 이날 우리는 어트랙션보다는 구경에 의의를 두기로 했다. 본격적으로 돌아다니기 전에 초입에 있는 기념품 판매점에서 선물을 샀다. 내 걸로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 로고가 박힌 뱃지를 샀고, 친오빠 생일이 지난지 얼마 안 되었을 때라 생일 선물을 샀다. Best Brother 이라고 적혀있는 오스카 트로피인데, 나중에 오빠한테 줬을 때 오빠도 그렇지만 엄마가 너무너무 좋아하셔서 엄마 것도 하나 살 걸 하고 후회했다 ㅎ..
2023.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