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ted States] California, Los Angeles #4

2023. 10. 10. 18:44Life/United States

The Cheesecake Factory

 

아점을 먹기 위해 베벌리힐스의 치즈케이크팩토리에 왔다. 빅뱅이론 페니가 일하는 치즈케이크팩토리 🧀

나는 밥이 먹고 싶어서 밥류를 시키고 (태국 음식이었던 것 같다.) 친구는 파스타를 시켰다.

파스타 면 식감이 소면이랑 비슷해서 신기했고 밥은 기대한만큼 맛있진 않았다. 그래도 밥이니 만족!

치즈케이크팩토리에 왔으니 치즈케이크를 먹어봐야 할 것 같아서 시켰는데 부드럽고 맛있었다.

 

 

 

Beverly Hills

 

로데오 쪽에서 쇼핑을 할 건 아니어서 매장들을 둘러보기만 하고 자연이 있는 곳으로 왔다.

베벌리 힐스를 대충 할리우드 부자들이 모여 사는 곳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찾아보니 원래는 인디언이 살던 마을이었다고 한다.

 

 

 

울창한 나무들

 

 

 

기다란 메트로도 봤다.

 

짧은 구경을 마치고 The Getty로 이동했다.

사실 전날 자기 전에 급하게 가보기로 결정한 장소였는데

이미지 검색하면 자주 나오는 Getty의 그 Getty라고 하니 어떨지 궁금했다.

우버를 타고 가는 길에 UCLA를 보기도 했다.

 

 

 

The Getty

 

입장하는 곳에서 표를 끊고 조금 걸으니 트램을 타는 곳이 나왔다.

트램을 타고 몇 분 정도 이동해서 미술관 입구에 도착했다.

 

 

 

 

탁 트인 공간에 오니 너무 신나버렸다 ✨

아이보리색 건물과 조형, 그리고 자연으로 가득 찬 공간에 오니 기분이 정말 좋았다. 

안에 전시를 안 봐도 이 공간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을 거 같았다.

 

 

 

 

미술관 가운데에 커피를 파는 곳이 있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사 마셨다.

 

 

 

 

작품을 보러 들어가기 전 분수대 앞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며 시간을 보냈다.

바닥엔 오리들이 사람들을 경계하지 않고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있었다.

조금 쉬고 나서, 안내 책자를 챙기고 미술관 안으로 들어갔다.

 

 

 

오마이걸 유아님 닮은

 

 

 

The Getty

 

 

 

붓으로 어떻게 이렇게까지 디테일하게 표현할 수 있을까?

 

 

 

사람들 사이에 섞여있는 친구

 

 

 

가방을 앞으로 매야 해서 계속 이러고 다녔다.

 

 

 

The Getty

 

중간에 공원이 조성되어 있었다. 사람들이 언덕에 누워서 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 나도 덩달아 평화로워졌다.

 

 

 

 

작품이 굉장히 많아서 문을 닫는 시간인 5시까지 다 못 보고 나왔다.

The Getty 안녕, 오리도 안녕

 

 

 

숙소 앞에서 본 노을

 

한인타운 도착!

숙소에서 10분 정도 거리에 엽떡이 있어서 주문을 하고, 시간이 걸린다고 해서 일단 숙소로 향했다.

돌아가는 길 마침 노을이 지고 있었는데 여행 동안 본 노을 중 가장 선명했다.

 

 

 

호텔 1층에서 한 번에 물 잔뜩 사고 내동댕이 쳐버린

 

 

 

간만에 맛 본 한국의 매콤함

 

진짜 오랜만에 먹는 엽떡.. 오랜만이지만 아주 익숙하고 맛있었다.

부자가 취미로 미술관을 지으면 이렇구나, 하고 느낄 수 있었던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