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York(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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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ted States] New York, Manhattan #3
호텔 근처 카페에서 간단하게 샌드위치를 먹고, 우버를 타고 브루클린 브릿지 초입으로 이동했다. 맨하튼에서 브루클린으로 넘어왔다. 지난 번에 왔을 때와 달리 날이 쨍해서 브루클린 브릿지가 선명히 잘 보였다. Dumbo에서 사진 찍고 놀기 전에 우선 커피를 마시고 밥을 먹기로 했다. 태국 음식을 먹었는데, 실패한 메뉴 없이 전부 맛있게 잘 먹었다. 미국 로컬 푸드도 맛있게 먹지만 아시안 푸드를 먹을 때마다 영혼이 채워지는 느낌이 들었다 🔥 밥을 먹고 DUMBO로 돌아오니 날이 살짝 흐려져있었다. 미국에 있는 동안 더 사랑하게 된 브루클린 나인나인(제발 돌아와!!!)을 생각하며 사진을 찍었다 ㅎ.ㅎ DUMBO 쪽에 테이블이 있어서 앉아서 한참을 놀았다. 응~ 너 말이 다 맞아~ 응~ 너 하는 일 다 잘 돼~ ..
2023.10.12 -
[United States] New York, Manhattan #2
셋째날 첫 일정은 플랫아이언빌딩 구경이었다. 뉴욕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빌딩 중 하나여서 꼭 보고 싶었다. 플랫아이언빌딩 쪽으로 이동했는데 바로 근처에 멋진 공원이 있었다. 루시에 나온 건물이 플랫아이언빌딩인 줄 알았는데 다시 보니까 타임스퀘어인 거 같다 하핫 머쓱 아침으로는 샐러드를 먹었다. 재료와 소스를 직접 고르는 형태였다. 아이들이 시끌시끌하게 모여 앉아 먹기도 하고, 직장인들이 들러서 포장해가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다시 공원으로! 플랫아이언빌딩은 보수공사 중이라 건물 전체를 온전히 볼 수는 없었다. 센트럴파크처럼 큰 공원은 아니었지만 여유를 즐기기엔 충분한 공간이었다. 파스타를 팔 것 같은 이름의 가게에서 아이스크림과 커피를 사 공원에 자리를 잡았다. 나는 헤이즐넛 아이스크림, 현조는 피스타..
2023.10.11 -
[United States] New York, Manhattan #1
2022년도 1학기, 3학년 2학기, 교환학생 생활을 마쳤다. 여행 전 마지막 일정이 Image Understanding 기말 대체 과제 발표였는데 교수님께서 전날 과제를 완벽하게 해주어서 발표할 필요가 없다고 연락주셔서 기뻤다. 이미 비행기표를 끊은 상태였어서 맨하튼으로 하루 일찍 갈 순 없었지만, 종강이 앞당겨져서 좋았다. 학교에서 사귄 친구들과는 얼렁뚱땅 작별인사를 했다. 그동안 영화 보러가자는 말도 나왔고 나이아가라 폭포를 보러가자는 말도 나왔었는데 결국 못가게 됐다. 학기 중에 가장 자주 갔던 Diversity Lounge에서 인사하고, 남은 한국음식들을 나눠주기도 했다. 3월에 친구들이랑 LA에 갔을 때 현조랑 너무 일찍 헤어진 게 아쉬웠었는데 다시 뉴욕에서 보게 됐다! 이런저런 이유로 인해 ..
2023.10.11 -
[United States] New York, Manhattan #4
여행의 마지막 날이자 학교로 이동하기 하루 전 날이었다. 학교가 도심에 있지 않아서 JFK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SYR 공항에서 또 버스를 타고 2시간반 정도 이동해야 했다. 그런데 이 날 뉴욕주 북부에 눈이 너무 심하게 내려서 하루에 두 번 있는 버스가 모두 취소되어 각국의 교환학생들 모두 멘붕이었던 상황이다. 버스도 버스지만 시라큐스 공항으로 가는 항공편도 취소될까봐 조마조마했다. 그치만 한국에서 이미 미국으로 떠나온 상태여서 그런지 어느 정도 베짱이 두둑해져 있었고 내 실수로 뭔가를 놓치지 않는 이상 어떻게든 학교에 갈 수 있겠지, 하는 마음으로 남은 여정을 보냈다. 오빠는 뉴욕에서 혼자 이틀을 더 보낸 뒤로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이었다. 미준모 카페에서 찾아보니 뉴욕에 거주하는데 집-도서관만 오..
2023.10.10 -
[United States] New York, Manhattan #3
맨하튼 여행을 다녀온지 두 달이 넘었다. 기억이 더 휘발되기 전에 일기를 후다닥 써보려고 한다. 셋째날 아침 일어나서 호텔에서 제일 가까운 Chick-fil-A에서 햄버거를 포장해왔다. 오빠가 이제 미국에서 교환학생 생활하면 칙필레 자주 가게 될 거라고 했는데 당시에 나는 몰랐지.. 칙필레 마저 없는 동네로 가게 된다는 걸.. 아무튼 오빠랑 둘이 Bacon/Egg/Cheese Biscuit 2개, Hash Brown, Chick-n-minis를 시켜서 나눠먹었다. 해시 브라운이 제일 맛있었다. 평소에 아침 대신 잠을 선택하는 편인데 여행가면 항상 아침까지 챙겨먹고 싶어진다. 여행 첫 날 밤 Time Square에 잠시 갔을 때 디즈니 스토어를 발견했다. 늦은 시간에 가서 매장이 문을 닫았었는데, 안을 슬..
2023.10.10 -
[United States] New York, Manhattan #2
둘째날 아침. 일어나서 컵라면을 먹고 커피를 마셨다. 호텔 2층에는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여행동안 The Jewel 호텔에서 지냈는데, 주변에 NYPD라고 쓰여있는 경찰차가 항상 주차되어 있었고 2층에는 경찰분들이 자주 휴식하러 오는 거 같아서 안심이 됐다. 그리고 Central Park, Rockefeller Center, MOMA 등 유명한 장소들을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좋았다. 우버를 타고 남쪽으로 향했다. Brooklyn Bridge, Manhattan Bridge, Williamsburg Bridge 이렇게 3개의 다리가 있었는데 뭐가 뭔지 구분이 안 돼서 저게 Manhattan Bridge인가? 저건가? 하고 계속 헷갈려 했다. 평소에도 바다나 강에..
2023.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