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22)
-
[United States] New York, Manhattan #3
호텔 근처 카페에서 간단하게 샌드위치를 먹고, 우버를 타고 브루클린 브릿지 초입으로 이동했다. 맨하튼에서 브루클린으로 넘어왔다. 지난 번에 왔을 때와 달리 날이 쨍해서 브루클린 브릿지가 선명히 잘 보였다. Dumbo에서 사진 찍고 놀기 전에 우선 커피를 마시고 밥을 먹기로 했다. 태국 음식을 먹었는데, 실패한 메뉴 없이 전부 맛있게 잘 먹었다. 미국 로컬 푸드도 맛있게 먹지만 아시안 푸드를 먹을 때마다 영혼이 채워지는 느낌이 들었다 🔥 밥을 먹고 DUMBO로 돌아오니 날이 살짝 흐려져있었다. 미국에 있는 동안 더 사랑하게 된 브루클린 나인나인(제발 돌아와!!!)을 생각하며 사진을 찍었다 ㅎ.ㅎ DUMBO 쪽에 테이블이 있어서 앉아서 한참을 놀았다. 응~ 너 말이 다 맞아~ 응~ 너 하는 일 다 잘 돼~ ..
2023.10.12 -
[United States] New York, Manhattan #2
셋째날 첫 일정은 플랫아이언빌딩 구경이었다. 뉴욕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빌딩 중 하나여서 꼭 보고 싶었다. 플랫아이언빌딩 쪽으로 이동했는데 바로 근처에 멋진 공원이 있었다. 루시에 나온 건물이 플랫아이언빌딩인 줄 알았는데 다시 보니까 타임스퀘어인 거 같다 하핫 머쓱 아침으로는 샐러드를 먹었다. 재료와 소스를 직접 고르는 형태였다. 아이들이 시끌시끌하게 모여 앉아 먹기도 하고, 직장인들이 들러서 포장해가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다시 공원으로! 플랫아이언빌딩은 보수공사 중이라 건물 전체를 온전히 볼 수는 없었다. 센트럴파크처럼 큰 공원은 아니었지만 여유를 즐기기엔 충분한 공간이었다. 파스타를 팔 것 같은 이름의 가게에서 아이스크림과 커피를 사 공원에 자리를 잡았다. 나는 헤이즐넛 아이스크림, 현조는 피스타..
2023.10.11 -
[United States] New York, Manhattan #1
2022년도 1학기, 3학년 2학기, 교환학생 생활을 마쳤다. 여행 전 마지막 일정이 Image Understanding 기말 대체 과제 발표였는데 교수님께서 전날 과제를 완벽하게 해주어서 발표할 필요가 없다고 연락주셔서 기뻤다. 이미 비행기표를 끊은 상태였어서 맨하튼으로 하루 일찍 갈 순 없었지만, 종강이 앞당겨져서 좋았다. 학교에서 사귄 친구들과는 얼렁뚱땅 작별인사를 했다. 그동안 영화 보러가자는 말도 나왔고 나이아가라 폭포를 보러가자는 말도 나왔었는데 결국 못가게 됐다. 학기 중에 가장 자주 갔던 Diversity Lounge에서 인사하고, 남은 한국음식들을 나눠주기도 했다. 3월에 친구들이랑 LA에 갔을 때 현조랑 너무 일찍 헤어진 게 아쉬웠었는데 다시 뉴욕에서 보게 됐다! 이런저런 이유로 인해 ..
2023.10.11 -
[United States] California, Los Angeles #5
하루종일 바다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한 날이다. 한국에 있는 친구들과 잠깐 영상통화를 하고, 여유롭게 준비하고 나와 Santa Monica 쪽으로 이동했다. 아침으로 간단하게 커피와 크루아상 샌드위치를 먹고 바다 초입으로 걸어갔다. 놀이기구가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나름 화려하게 꾸며놓은 게 놀이공원 같았다. 놀이기구는 밤에 타기로 하고, 우선은 물에 발을 담그러 왔다. Santa Monica랑 Venice는 쭉 연결되어 있어서 Santa Monica에서 모래사장을 따라 걸어갔다. 중간에 목도 마르고 핸드폰도 충전해야 해서 카페에 들렀다. Santa Monica 쪽에는 돗자리를 깔고 앉아있는 사람이 더 많았는데, Venice 쪽에는 서핑을 타고 수영을 하는 사람들이 더 많이 보였다. 윤슬과 바다를 즐기는 ..
2023.10.10 -
[United States] California, Los Angeles #4
아점을 먹기 위해 베벌리힐스의 치즈케이크팩토리에 왔다. 빅뱅이론 페니가 일하는 치즈케이크팩토리 🧀 나는 밥이 먹고 싶어서 밥류를 시키고 (태국 음식이었던 것 같다.) 친구는 파스타를 시켰다. 파스타 면 식감이 소면이랑 비슷해서 신기했고 밥은 기대한만큼 맛있진 않았다. 그래도 밥이니 만족! 치즈케이크팩토리에 왔으니 치즈케이크를 먹어봐야 할 것 같아서 시켰는데 부드럽고 맛있었다. 로데오 쪽에서 쇼핑을 할 건 아니어서 매장들을 둘러보기만 하고 자연이 있는 곳으로 왔다. 베벌리 힐스를 대충 할리우드 부자들이 모여 사는 곳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찾아보니 원래는 인디언이 살던 마을이었다고 한다. 짧은 구경을 마치고 The Getty로 이동했다. 사실 전날 자기 전에 급하게 가보기로 결정한 장소였는데 이미지 검색..
2023.10.10 -
[United States] California, Los Angeles #3
셋째날은 먼저 LA에 온 현조가 먼저 학교로 돌아가는 슬픈 날... 현조 덕에 현조 삼촌댁에 머무르면서 숙소값도 아끼고 편하게 지낼 수 있었다. 아주 짧게 머물렀지만 정든 집을 뒤로 하고 밖으로 나왔다 (에어팟 두고 올 뻔 했다) 셋 다 미국에 온 뒤로 제대로 된 한식을 먹을 기회가 드물었기 때문에 마지막 만찬으로 한인타운에 있는 고깃집에서 삼겹살을 먹기로 했다. 다음 숙소도 마침 한인타운에 있어서 동선이 잘 맞았다. 쭈꾸쭈꾸라는 식당을 갔다. 주변에 한식점들이 잔뜩 있었다. 감동 그 자체였던 삼겹살... 오랜만에 먹어서 맛있었던 것도 있었지만 원래 맛집인 거 같았다. 과장 보태서 눈물 흘리면서 먹었다. 평소에 먹는 아시안 푸드는 라면과 캘리포니아 롤이 전부였기 때문에 진짜 감동이었다. 밥을 다 먹고 나..
2023.10.10